정의

자궁에 혹이 생겨서 커지는 병이 바로 자궁 근종입니다.
근육으로 형성된 종양이라는 뜻입니다. 종양이지만 악성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양성 종양입니다. 살혹이니 섬유종이니 자궁혹이니 하여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병이 생기는 위치는 자궁의 안쪽 벽, 바깥쪽 벽, 자궁 입구인 경부 등으로 자궁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생기는 부위에 따라 증상도 다릅니다. 보통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데 40 대 이후 여성에서 30 % 내지 40%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의 증상

생리통
생리양의 증가
하복부 통증
요통
압박감
빈뇨
산후 출혈유산

증상은 근종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또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데 생리혈을 만들어 내는 내막 가까이 발생 했을 때는 생리양이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 지게 되고 비정상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크기가 클수록 대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때로는 커다란 근종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수도 있습니다.
 

  진단

내진을 하여 혹이 있는 지 만져 봄
초음파 검사
복강경 검사
자궁경 검사

등이 있으며 현재 초음파 검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이며 최종 확진은 개복 후 하는 조직 검사입니다
 

  자궁근종의 치료

● 정기적 검진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기가 작으면 (임신 3 개월 자궁 크기 이하) 6 개월 마다 내진 및 초음파 관리만 받으면 됩니다.

●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특수한 경우 이를 테면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경우와 같이 자궁을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일시적으로 폐경을 시키는 약을 이용하여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며 출혈이 많을 때 임시로 지혈을 시킬 목적으로도 쓰입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근종 절제술

근종 자체만 들어 내는 근종 절제술은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경우처럼 제한적으로 쓰이고 일반적으로 자궁 전체를 들어 내는 자궁 적출술이 쓰입니다.

● 자궁 적출술

근종이 한 군데 발생한 사람은 자궁의 다른 부분에서도 근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근종의 완전한 치료는 전체 자궁을 다 들어내는 적출 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자궁을 들어낸 뒤의 생활

자궁을 들어 내게 되었다고 해도 부부 생활을 하거나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자궁이 없기 때문에 월경이 없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여성으로서의 상징을 잃어 버렸다고 생각해서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 데 난소가 남아 있는 경우라면 호르몬의 분비 등 여성으로서의 기능은 전혀 영향이 없는 것입니다. 단지 자궁암으로 질까지 일부 제거 했을 때는 부부 생활 시 질이 짧아서 다소 불편하다거나 분비물이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부인과 진찰은 1 년에 한번씩 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