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한 논란의 경우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2008년 6월 보고서에서 가다실 접종과 중대한 이상반응 간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일례로 백신을 접종받은 환자가 다음날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경우는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은 경우인데 이상반응 보고로 집계가 된것을 국내 언론이 여과없이 보고한 것입니다. 실지로 가다실 접종후 사망한 10명의 경우 7명이 교통사고, 2명의 경우 자살, 1명의 경우 앓고 있던 췌장암의 악화로 사망한 경우였습니다.
주사부위의 가려움증이나 통증의 경우는 일반적인 백신 접종의 경우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성인 백신은 구체적으로 호소할 수 없는 영유아 대상 백신에 비해 상식적으로 더 많은 이상반응이 보고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백신접종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숫자에 비해 높지 않으며 이상반응의 경우는 7%로 다른 백신의 평균수치와 비교하여 절반 수준이라고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의 경우도 대부분은 어지럼증, 가려움증, 약간의 혼미 증상이나 주사부위 통증 등 일반적인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한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가다실의 임상자료 및 미국 질병관리 본부의 보고서에 기반하여 자궁 경부암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질환과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정보와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성명서를 내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이미 16여 명에서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원장을 포함한 병원 직원들에게도 접종이 된 상태입니다. 기존에 맞으신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접종을 완료하시고 새로이 접종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경우도 우려하실만한 일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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