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콘돔 피임 실패율 15%도 대비해야 완벽한 피임
이름: 은산부인과


등록일: 2010-02-04 11:02
조회수: 2669 / 추천수: 215


남녀가 사랑을 나눌 때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할 것은 완벽한 피임이다. 여러가지 피임방법 중 사용방법이 간편한 콘돔은 피임뿐 아니라, 성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전염도 막을 수 있어 애용되는 피임법이다. 문제는 많이 사용되는 콘돔 피임법이 의외로 실패율 또한 제법 높다는 것이다.



콘돔은 여성 체내에 정액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를 이용하는데, 사용 방법에 따른 실수와 콘돔 자체의 불량 등으로 인한 피임 실패율이 10~15% 정도라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피임 성공율이 85~90%인 셈, 피임 성공율이 약 75%인 살정제나 자연주기법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안심할 만한 수치는 아닌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콘돔으로 피임을 할 경우 사용방법을 정확히 지키고, 뜻하지 않은 임신의 예방을 위해 다른 피임 방법도 보조적으로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에서는 ‘콘돔을 이용한 피임에서 임신이 된 경우를 상담해 보면 착용 시점을 정확히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흔히 콘돔을 성행위 중간, 즉 사정 직전에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콘돔 미착용과 같은 결과를 불러 오게 되는 것이다. 남성이 스스로 사정하는 느낌을 느끼지 못한 채 사정되는 경우도 있고, 또 사정 전이라도 성적 흥분으로 분비되는 소량의 쿠퍼액에도 약 100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존재해 임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돔은 발기가 되면 성 접촉을 시작하기 전에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



남성이 피임을 책임지게 되는 콘돔은 착용 전에 사정하거나, 성행위 중 찢어지는 등의 예기치 않은 사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여성도 피임을 남성에게만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고 피임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이 스스로를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피임방법으로는 먹는 피임약이 있다. 먹는 피임약은 복용방법을 정확히 지키기만 하면 피임 성공율이 98%정도 되는 매우 안전한 방법이다.

한국 여성의 피임약 복용율은 약 2.5%에 불과하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피임약 복용율이 낮은 나라일수록 임신중절율이 높은 반비례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이처럼 낮은 피임약 복용율은 한국여성이 피임에 갖는 인식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는 반증으로도 볼 수 있다. 호르몬 대사를 조절해 주는 피임약은 계획임신을 위한 임신 조절뿐 아니라, 생리통의 장기적인 조절, 월경전증후군의 완화, 자궁 및 난소질환 등의 예방 등을 통해 자궁건강에도 도움이 되므로 무조건 꺼릴 대상은 아니다.



피임약을 처음으로 복용하려는 여성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약을 선택하고 정확한 복용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피임약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건강상태나 피부, 체중,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할 때 보다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맥혈전증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에 피임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 연구회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와이즈우먼의 피임 생리이야기> 캠페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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